책 소개
빠르게 급변하는 세상속에서 커리어에 대한 계획을 어떻게 세우고 관리해야할까?
왜 나보다 실력 없는 사람이 더 잘 나갈까?
책에서는 커리어에 대해 어떻게 계획을 세우고 나아가야할지 이정표를 제시해준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사회초년생부터 이직, 그리고 그 앞으로의 미래까지 다방면으로 갖추면 좋을 태도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생각 정리 & 느낀점
대학 입시를 목표로 공부하던 시절을 지나 대학교에 들어가서는 취업을 하나의 가장 큰 목표로 두고 살아왔다.
그리고 사회 초년생이된 지금, 앞으로의 목표를 어떻게 세우고 관리해야할지 막막하기만하다.
더 높은 연봉을 받고 싶고, 회사에서 인정받아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그리며 포부에 차 있던 나의 모습은 어느덧 6개월 전의 과거가 되었다.이렇게 시간이 흘러가다 보면 그저 "지금"에 안주하는 사람이 되어버릴 것 같아 두렵다는 생각이든다.
그런 의미에서 책이 주는 메세지는 정말 명확했다. 주니어일수록 더 노력하고 불안한 환경속에서 끊임없이 성장하라는 것
돌이켜보면 처음 회사에 입사하고나서 정신없이 업무에 적응하고 배우려고 했던 그 당시의 내가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우고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서 뒤처지면 뒤처질수록 더 많은 노력과 시간을 요구하게 된다고 생각한다. 더 좋은 대학에 갔더라면? 혹은 좋은 회사에 높은 연봉으로 취업했다면 어땠을까? 이러한 생각들은 인정하기 싫고 때로는 잔인하게 느껴지기도 하지만 책에서도 첫 직장을 선택하는 순간, 자신의 연봉의 대략적인 범위가 결정된다고 한다.
확실한 것은, 지금 이 순간이 나에게 있어 가장 이른 시간이라는 점이다. 과거를 돌아보며 후회하기보다는 지금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실천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 어떻게 보면 운이 좋은 것 같기도 하다. 직업의 특성상 회사에서 머무르며 공부하고 배울 수 있는 부분이 정말 많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업무 외적으로 커뮤니케이션과 자기 PR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언급한다. 나는 이 부분에 깊이 공감하며 그 중요성을 깨달았고, 그래서 더욱 인상 깊게 읽을 수 있었다.
공부한 내용을 기술 블로그에 작성하고, 책도 꾸준히 읽으며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을 계속해 나가고 싶다. 이참에 독서 토론 활동도 시작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고, 함께 하고 싶은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자기 개발도 꾸준히 지속해 나가려 한다.
근데 운동도 해야하는데...? 회사에 남아 공부를 한다면 언제 이 많은 것들을 할까 막막하고 불안하지만 이런 불안함조차 성장의 원동력으로 삼아 나를 자극해주었으면 한다.
입사한 지 벌써 1년이 되어가는 지금, 많이 늦은 것 같지만 가장 빠른 지금 이 순간에 마음을 다잡고 앞으로의 커리어와 목표를 다시 세우려 한다. 문득 나태해지고 쉬고 싶어질 때면, 다시 이 리뷰를 보며 마음을 다잡고 일어났으면 좋겠다.😄
인상 깊은 문장 & 내용
"자신이 첫 직장을 선택하는 순간 자신의 평생 연봉 대략치의 50% 이상이 결정된다는 사실"
"역량이 있는 사람은 자신이 접해보지 못한 환경에서도 변화와 가치를 만들어낸다. 문제의 본질을 찾아내 해결한다."
퇴사를 고려했던 가장 큰 이유는 '더 이상 배울 것, 도전할 것, 성장할 것이 없을 때' 였던 것 같다.
"당신의 노력을 투자로 생각하고 스케일업할 때 까지 실력을 키워라. 눈앞의 손익계산으로 노력을 포기한다면 자신만 손해"
"금수저가 아닌 사람들이 어려운 환경을 극복한 스토리가 스펙보다 사람들에게 훨씬 큰 영감을 준다는 것을 기억하라. 사람들은 금수저나 은수저를 부러워하지만 사랑하지는 않는다."
"전문성도 길러야 하지만 프레젠테이션, 글쓰기, 팀워크, 소통법, 툴 다루는 법 등 다양한 소프트스킬을 익히고 필요한 자격증도 획득한다."
"성장하기 위해서는 난도 높은 업무가 필요하다. 그저 정신없이 밤낮으로 바쁘기만 한 업무는 번아웃을 가져올 뿐이다."
"분명한 것은 초기 10년 정도는 한눈팔지 말고 본업을 타이트하게 훈련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 규모가 커지고 사업 구조가 안정적일수록 이런 현상이 두드러진다. 오래 할 수록 '말발'과 '관계력'은 높아지지만 코어가 되는 실력은 3년 차나 10년 차나 큰 차이가 없는 경우가 많다.
"지금이 익숙하고 편하다면 성장이 정체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약간 불안하고 두려우며 적절한 스트레스가 있을 때 사람은 성장한다."
"직접적인 회사 생활, 직무 경험뿐 아니라 외부 경험 또한 중요한 빌딩 블록이다."
"약점을 극복하기 위한 노력이 자신에게 새로운 강점을 만들어 줄 수 있다. 내 경우 좋지 않은 기억력이 글을 쓰고 구조화하고 정리하게 하는 재능으로 이끌었다."
"성장이 느림 회사(또는 조직)에서는 개인의 성장 또한 느려진다."
"업무에 필요한 소프트 스킬의 50%를 첫 번째 회사에서 3년간 근무하며 배웠다."
"인간관계에서는 기본적으로 서로 주고받을 것이 있어야 한다. 당신도 도울 것이 있고, 당신도 도움받을 수 있는 상대를 찾아라."
주제가 "커리어"와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커뮤니케이션과 외부 활동의 중요성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
이러한 역량은 단기간에 기르기 쉽지 않지만, 매우 중요한 부분임은 틀림없다.
회사도 결국 조직체이기때문에 의사소통과 글을 정리하는 역량이 업무에 크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몸소 체감하고 있기때문이다.
특히 회의를 진행할 때, 내용을 잘못 이해하거나 의견을 명확히 전달하지 못하면 회사뿐 아니라 개인에게도 손해로 이어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말을 잘하는 사람이 되는 것이 목표는 아니지만, 말 잘하는 사람처럼 보이는 나 자신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젠 오픈하고 정보를 공유하며 커뮤니티나 사회에 기여하고 인정받는 직원이 많을수록 회사도 경쟁력이 높아진다."
"리더십은 상식의 영역이 아니다. 배우고 훈련받아야 할 영역이며, 그 역량 차이가 엄청나다는 것을 기억해야한다."
"먼저 최상의 결과를 상상한다. 이후 거기서부터 역으로 무엇을 할지 정의한다"
"질문에 대해서는 '결론만 짧고 명확히 말한다.' 그리고 시간이 남거나 상대가 이유를 요청하면 근거가 되는 이유 세 가지를 들어라.
"시의적절하게 표현할 필요가 있다. 자신이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다면 상사에게 정중히 구체적인 피드백을 요청하라"
"너무 조급해하지 말고 꾸준히 조금씩 검증된 방법론을 실행하며 축적해나가자. 시간은 충분하다. 시간이 지나면 발산으로 보답받을 것이다."
"결론은 가능한 한 자신있게 답하는 것이 여러 가능성을 미리 다 재고 이야기하는 것보다 훨씬 나은 전략이라는 것이다"
"유능하라. 겸손하라. 유능하지 않으면 능력 있는 척 하라. 능력 있는 척하지 못하면 자신 있는 척하라."
"자신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람들에게 최대한 강렬하게 알려 이를 통해 긍정적 이미지로 떠오르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학력, 경력을 쌓는 것도 방법이고 자신의 성공을 적극적으로 전파하고 보여주는 것도 방법이다."
"주니어일 때 성장 속도가 빠르다. 학습도 많이 한다. 왜일까? 불안하기 때문이다. 경험도. 지식도"
"결국 안락함은 치열함을 빼앗아간다. 그러므로 지금 너무 편안하고 아무 스트레스가 없다면 그것은 오히려 성장의 위기일 수 있다."
회사에서 동료분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조금 생각할 필요가 있는, 어려운 일 좀 줬으면 좋겠다."
솔직히 당시에는 충격적이기도 하고 이해가 되지 않았지만, 지금은 어느 정도 공감이 간다.
어려운 일을 받았을때 생각해야하는 과정과 문제를 풀어가는 일은 정말 어렵고 고통스럽지만 돌이켜보면 가장 많이 배우고 뿌듯함을 느끼는 일도 바로 그런 종류였다.
지금의 회사 생활은 어떨까? 긴장감이 다소 떨어져 있고, 바쁘지만 의미 없는 일들도 존재한다. 스스로에게 긴장감을 주고 개인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할 것 같다.
약 2년 전, 밤을 새우며 한 달간 부트캠프를 진행했을 때가 떠오른다. 그때는 너무 힘들어서 끝나기만을 기다렸지만, 막상 그 날이 오자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난다.
"당신이 능력이나 경험이 아직 그리 뛰어나지 않다면? 성실과 열심으로 무장하라. 구시대 꼰대의 가치라고 폄하하지 말라. 그것이 당신을 차별화해줄 것이다. 성실과 열심이 이 세대에 환영받지 못하기에 오히려 상대적으로 그 태도가 더욱 빛난다는 것을 기억하라"
"도움이 되는 피드백도 있지만 3분의 1은 성과를 떨어뜨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과와 동기를 떨어뜨리는 피드백은 무엇을까. 바로 '평가'에 초점을 맞추는 피드백이다."
"매사 과도하게 일하는 것은 위험하다. 빡빡하게 사는 것이, 낭비 없이 사는 것이 훌륭한 삶 같지만 그러면 더 큰일, 긴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대응할 여지가 없다."
"현재 운영 업무에 매몰되지 마라. 약간의 여유를 가지고 건강도 관리하고 전략적인 부분, 자신만의 차별화, 몇 수 뒤의 포석에 일부 시간을 써라."
"어느 정도의 확신과 자신감은 필요하다. 자신감이 부족하면 더 높은 위치에 오르거나 영향력을 행사하는데 불리하다. 자신감이 강한 사람이 권력을 쥘 확률이 더 높다는 것은 연구 결과로도 증명되었다."